8월 4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2/08/04 18:24

▶ 태국에서 3번째 ‘원숭이 두창’ 환자 확인, 독일인 관광객

(사진출처 : PPTV)

  질병관리국(Department of Disease Control, DDS) 오팟(นพ.โอภาส การย์กวินพงศ์) 국장은 8월 3일 태국에서 3번째 ‘원숭이 두창(โรคฝีดาษลิง)’ 환자가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오팟 국장은 3번째 ‘원숭이 두창’ 환자는 7월 18일 푸켓에 도착한 25세 독일인 남성이며, “이 환자는 태국에 도착했을 때 바로 증상이 나타났다. 따라서 해외에서 감염될 것으로 예상된다(ผู้ป่วยรายดังกล่าวเมื่อเข้ามาถึงไทยไม่นานก็เริ่มมีอาการ จึงคาดว่าน่าจะติดเชื้อจากต่างประเทศ)”고 말했다.

  독일인 남성은 발열, 림프부종, 생식기 주변에 발진이 있으며, 증상으로 보아 ‘원숭이 두창’ 감염이 분명한 상태였다. 현재 의료 관계자와 보건 당국의 면밀하게 관찰하며 치료 중이다.

  오팟 국장은 ‘원숭이 두창’이 쉽게 감염되지 않기 때문에 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며 사람들에게 침착하도록 당부했다.


▶ 9월 전기요금 인상 발표를 앞에 두고, 쁘라윧 총리가 제동 걸어

(사진출처 : Bangkokbiz)

  에너지부 관계자는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 전기요금을 인상하는 조치가 8월 2일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쁘라윧 총리가 국민들의 추가 부담 확대를 피하기 위해 이 가격에 제동을 걸었다고 밝혔다.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적용되는 킬로와트 당 전기요금은 4바트이지만, 당초 예정으로는 9월부터는 4.72바트로 인상할 계획이었다.

  한편, 전기요금 인상은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가 주된 원인이지만, 타이만 가스 산출량이 줄어들면서 비싼 액화 천연가스 수입이 늘어난 것도 배경에 있다.


▶ 태국에 원숭이 두창 백신 1000회분이 8월 하순에 도착 예정

(사진출처 : Ch7)

  보건부 질병관리국(DDC)은‘원숭이 두창(โรคฝีดาษลิง)’ 백신 1,000회분(500인분)이 8월 하순에 태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국의 오팟(นพ.โอภาส การย์กวินพงศ์) 국장은 이 백신을 누가 먼저 접종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아 논의 중이며, 양성애자 남성이나 면역력이 낮은 사람에게 우선 제공하자는 의견이 많다고 밝혔다.

  아울러 “원숭이 두창은 심각하지 않으며, 쉽게 전염되지도 않는다. 그래서 코로나-19와 같이 모든 태국인이 접종받을 필요는 없다(สำหรับวัคซีนฝีดาษลิง ต้องย้ำว่าโรคนี้ไม่ได้รุนแรง ไม่ได้ติดต่อง่าย ซึ่งโรคจะต่างกับโควิด-19 จึงไม่จำเป็นต้องฉีดวัคซีนให้กับคนไทยทุกคน)”고 강조했다.

  질병관리국은 특히 유럽과 아프리카 외국인 여행객이 많은 도에서는 스크리닝 및 보고 시스템을 설치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또한 자기 예방을 위해 무방비 섹스를 삼가하도록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 중국군 대만 주변에서 대규모 군사훈련 실시, 태국 항공사 비행경로에 영향 미쳐

(사진출처 : Js100.com)

  8월 2일 밤에 미국 낸시 펠로시(Nancy Patricia Pelosi) 하원 의장이 대만에 방문한 것에 항의하기 위해 중국군은 8월 4일부터 대만을 둘러싸는 형태로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태국 민간항공국(CAAT)은 중국 정부가 대만 주변에서 군사 연습을 이유로 이 공역을 '위험지대'로 선언했기 때문에 모든 태국 항공사에 대해 이 공역를 피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태국 민간항공국은 모든 태국 항공사들에게 중국 NOTAM(항공 종사자 통지)을 준수하고, 중국이 발행하는 새로운 NOTAM을 정기적으로 확인하도록 지시하고 있다.

 
▶ 태국 국회, 대마초 사용을 규제하는 법안을 심의 중, 9월 최종 결정

(사진출처 : NNT)

  태국 국회위원회는 현재 대마초 사용을 규제하는 법안을 심의하고 있으며, 9월에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이 결정이 현재 태국에 퍼져 있는 ‘대마 카페(Cannabis Cafes)’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태국에서는 2018년에 의료용 대마가 해금되고, 2021년에는 대마가 함유된 식품 판매가 가능해졌으며, 2022년 6월 9일부터 대마초가 마약 목록에서 제외되어 합법이 되었다. 그러나 THC 함량이 무게의 0.2%를 초과하는 대마초 추출물은 여전히 ​​마약 목록에 남아 있으며 불법이다.

  이러한 가운데, 대마초 드링크 등을 제공하는 대마초 카페도 증가하고 있으며, 많은 대마 카페 오너들은 대마가 코로나 감염 확대 전 태국 GDP의 약 12%를 차지하던 관광산업을 부활시키는 중심적 존재로 간주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국회 위원회가 대마초 사용을 규제하는 법안을 심의하고 있으며, 9월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그 결정이 대마초 카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육상운송국이 실시한 자동차 번호판 경매에서‘행운 9999’ 번호판이 760만바트(약 2억7,480만원)에 낙찰돼

(사진출처 : Khaosod)

  교통부 육상운송국은 8월 3일 자동차 번호판 71장을 경매하여, 총액 1억2,600바트 매출을 올렸다. 매출금은 교통안전기금에 기부된다.

  최고가로 낙찰된 번호판은 ‘행운 9999(ฮง 9999)’로 760만 바트(약 2억7,486만원)이었으며, 이어 '자산가 9(เศรษฐี 9)‘가 568만 바트, '부자 8(ร่ำรวย 8)'이 470만 바트, ’부자 9(ร่ำรวย 9)‘가 420만바트에 낙찰되었다.

 
▶ 8월 4일(목) 오전 발표, 태국 코로나 신규 감염자 2,166명으로 전날보다 감소, 사망자도 29명으로 감소

(사진출처 : informationcovid19 Facebook)

  8월 4일(목) 태국 보건부 코로나-19 최신 감염 상황 발표에 따르면,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감염자는 2,166명으로 전날의 2,432명 보다 감소했다.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2,375,290명이 되었다. 사망자 수도 29명으로 전날의 32명 보다 감소했다.

  완치돼 퇴원한 사람은 2,700명으로 신규 감염자 수보다 많았으며, 현재 치료중인 환자는 21,377명으로 전날보다 감소했다.

  신규 감염자 중 해외에서 입국자는 없었으며, 태국 국내에서 2,166명의 감염자가 확인되었다.

  한편, 태국에서는 지난해 5월 17일 교도소 한꺼번에 6,853명의 감염자가 나오면서 총 9,635명으로 급상승하면서 감염자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후 7월 16일 신규 감염자가 9,692명이 되어 최다 기록을 경신했고, 바로 다음 날에는 처음으로 10,000명대를 넘어선 10,082명으로 증가했다. 그 후 지속적으로 감염자 증가를 보이다가 8월 들어서는 4일 20,000명 선을 처음으로 넘는 20,200명(사망자 188명)을 기록했고, 13일에는 감염자 23,41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18일에는 사망자 31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022년 들어서는 오미크론 감염 확산으로 감염자가 급증하더니 2월 24일 23,557명으로 지난해 기록을 경신했고, 26일에는 25,615명, 그리고 3월 18일 27,071명, 31일에는 27,560명, 4월 1일에는 28,379명으로 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쏭끄란 연휴 이후 감염자가 크게 늘 것으로 우려했지만, 현재 공식발표로는 하루에 2,000명 전후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태국 정부는 6월 23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했다.

 

▶ 찻찯 방콕 시장, 시청 환경미화원인 올해 미스 유니버스 태국 대표 ‘엔나’의 부모님께 “희생과 노고에 감사” “방콕의 자랑”이라고 칭찬

(사진출처 : Sanook)

  찻찯(ชัชชาติ สิทธิพันธุ์) 방콕 시장은 8월 3일 올해 미스 유니버스 태국 대표로 선정된 엔나 쓰앙감이먄(แอนนา เสืองามเอี่ยม)’과 그의 부모님과 함께 한 자리에서 그녀를 키워주신 부모님에게 감사의 말과 “방콕의 자랑(ความภาคภูมิใจของครอบครัวกทม.)”이라고 칭찬했다.

  ‘엔나’의 부모는 방콕 시청 환경미화원으로 따링찬구 쓰레기 수거 작업을 담당하고 있으며, 부모님은 이날 ‘엔나’의  방콕시장 면담 자리에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찻찯 방콕 시장은 “방콕을 깨끗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신 엔나 씨의 아버지 어머니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평생 동안 희생과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아이를 잘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것은 방콕 가족의 자부심(ขอบคุณทั้งคุณพ่อคุณแม่ของแอนนาที่เป็นบุคคลสำคัญที่ช่วยให้กรุงเทพมหานครสะอาดน่าอยู่ ขอบคุณที่เสียสละทำงานอย่างหนักมาตลอดชีวิต ขอบคุณที่ดูแลลูกได้เป็นอย่างดี เป็นความภาคภูมิใจของครอบครัวกทม. จากนั้นทั้ง 3 คนได้ถ่ายภาพเป็นที่ระลึกร่วมกัน)”이라고 말했다.

  이에 ‘엔나’는 “오늘날 우리를 있게 한 모든 것에 감사드립니다. ‘엔나’의 삶에서 일어난 일 때문입니다. 그것이 교육이든 쓰레기든 사회의 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엔나’는 저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것(ขอบคุณทุก ๆ อย่างที่หล่อหลอมให้เราเป็นวันนี้ เพราะสิ่งที่เกิดขึ้นในชีวิตแอนนา ไม่ว่าจะเป็นการศึกษาหรือเรื่องของขยะ สามารถสร้างความเปลี่ยนแปลงให้กับสังคมได้ แอนนาก็จะทำหน้าที่ตรงนี้ให้ดีที่สุด)”이라고 회답했다.


▶ 최남부 나라티왓에서 열차에 총격, 승객과 승무원 사상자는 없어

(사진출처 : Thai PBS)

  8월 4일 오후 0시 25분경 최남부 나라티왓도 태국 국철(SRT) 방콕발 쑹가이코록 노선 여객열차가 주행 중에 총격을 받아, 디젤 기관차 창유리가 깨지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승객과 승무원의 부상이나 사망에 대한 보고는 없었다.

  태국 치안 당국은 현지 말레이계 이슬람 과격파에 의한 테러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태국 최남부(나라티왓, 빧따니, 얄라를 포함한 3개도와 쏭크라 일부 지역)는 주민 대부분이 말레이 방언을 사용하는 이슬람교도가 대부분이며. 이러한 말레이계 주민 일부가 태국에서의 분리 독립을 주장하며 과격해져 태국 당국과 무장 투쟁을 계속하고 있다. 2004년 이후 20,000건 가까운 테러가 발생해 약 7,300명이 사망했다.


▶ 파타야 경찰, 전라 상태로 파타야에서 걷고 있던 외국인 남성 보호

(사진출처 : PPTV)

  해변 휴양지 파타야에서 8월 4일 새벽 전라 상태로 길을 걷고 있던 외국인 남성이 보호되었다.

  파타야 경찰은 전라 상태로 외국인 남성이 길을 걷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파타야 따이에 출동했다.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전라 상태에 웨이스트 백을 허리에 매고 카메라를 어깨에 걸친 유럽인으로 보이는 남성을 발견했다. 경찰관은 외국인 남성을 둘러싸고 이야기를 하려고 했지만, 외국인 그것을 거부하고 침을 뱉었다고 한다.

  경찰관은 외국인 남성을 파타야 데리고 가서 보호하고 있다.

  외국인 남성은 정신질환 가능성도 있으며, 이 외국인 남성의 신상을 확인하고 있다.

 
▶ 녹에어 DD178 항공기, 폭우로 북부 난도에서 방콕 돈무앙 공항까지 회항

(사진출처 : Chiangmai)

  저가항공 녹에어 DD178편(보잉 737-800형기)이 8월 2일 저녁 폭우와 돌풍으로 인해 ‘난 공항(Nan Nakhon Airport)’에 착륙할 수 없어 방콕 돈무앙 공항으로 회항했다.

  승객 122명을 태운 이 항공기는 8월 2일 17시 방콕 돈무앙 공항을 출발해, 17시 55분에 난 공항에 착륙 예정이었다. 그러나 우따라딧도 랍레군에 접근했을 때 난 공항 관제탑에서 공항 주변에서 폭우와 돌풍이 발생하고 있다는 보고가 들어왔고, 기장은 승객의 안전을 위해 돈무앙 공항으로 회항하는 것을 결정했다.

  이 항공기는 돈무앙 공항에 착륙한 후 기체 점검과 급유를 하고 오후 9시 40분에 재출발하여 오후 10시 28분에 난 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

  한편, 7월 30일에 치앙라이 공항에서는 녹에어 DD108편이 폭우 속에서 치앙라이 공항에 착륙하다가 활주로를 벗어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도 기체를 빼내지 못하고 있어, 치앙라이 공항 폐쇄가 계속되고 있다.